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 개최.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8.10
시흥평화의 소녀상.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정왕동 옥구공원 소녀상 앞에서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모임으로 주요 내빈과 유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위주로 진행되며,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정신을 기리고 평화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신천동 삼미분수광장에서 시흥시민에게 소녀상과, 소녀상이 담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는 전국 소녀상 사진 20점을 전시한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은 4년 전 2016년 8월 20일, (구)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건립됐다.

시흥시민 1537명 및 97개 단체에서 총 604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시민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건립장소로 옥구공원을 선정해 100% 자발적 시민 모금으로 건립돼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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