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8.10

에너지 수요관리 플랫폼. (제공: 경기테크노파크)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테크노파크가 안산시에서 창업한 DNA(Data Network A.I) 기반 에너지 ICT기업인 ‘케빈랩㈜’이 지난달 한국에너지공단 및 세종시와 함께 ‘시민참여기반 가정 에너지 절약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케빈랩㈜은 22건의 지식재산권과 프런티어벤처기업), 지능형전력망사업자, DNA혁신기업, 우수기술기업, GS인증, 메인비즈 등 17건의 국내외 인증 및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분야 ICT 스타트업이다.

케빈랩㈜은 제로에너지빌딩(ZEB, zero-energy building)인 단독주택 본인증을 받은 세종시의 로렌하우스에 입주민을 대상으로 8월부터 주민참여 및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제로하우스라고도 불리는 제로에너지빌딩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기술’과 고효율기기와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액티브(Active)기술’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사용자가 외부로부터 추가적인 에너지 공급 없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축한 빌딩을 말한다.

적용되는 케빈랩㈜의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L-BEMS)은 에너지 미션 앱을 통해 지정된 시간동안 에너지(전기, 가스, 수도, 태양광 등) 절약 미션을 주고, 미션 수행 시 해당 절전포인트 지급하는 주민참여 방식의 기술로 지역 내 상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나 가정내 에너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부정책에 따르면 2020년도 연면적 3000㎡ 미만의 국민 생활밀착형 중·소규모 공공건축물인 청사, 어린이집, 우체국, 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등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신축건물은 제로에너지빌딩으로 건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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