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 증진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10일부터 버스정류장 등 635곳(703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공: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 증진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10일부터 버스정류장 등 635곳(703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공: 부산시)

대중교통 편의, 가계통신비 절감 등 기대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 증진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10일부터 버스정류장 등 635곳(703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편의 제공 강화를 위해 지난해 완료한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2517대)에 이은 것이며,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설치된 버스정류장에 우선 설치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버스정류장 등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 등으로 ‘Busan_WiFi’ 또는 ‘Public WiFi Secure’ 식별자(SSID)를 확인해 접속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보안접속 안내문을 참고하면 보안이 강화되고, 속도가 빠른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내버스에 이어 버스정류장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여 시민 가계통신비 절감,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대중교통이용 불편해소 등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것”이라면서 “미설치 된 버스정류장에 대해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국제관광도시 선정에 따라 관광지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