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이 아산시 폭우피해 현장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8.10
군 장병들이 아산시 폭우피해 현장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8.10

김광현 “국민과 함께하는 군 본연의 일”
마을 주민 “힘을 낼 수 있는 기운 받아”
아산시 “민관군 합심해 어려움에 대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 3일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등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에서 국군 장병들이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203특공여단(여단장 김광현), 32사단 아산대대(대대장 박경윤) 장병 700여명이 지난 5~8일 4일간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10일부터 재개됐다.

김광현 203특공여단장은 “피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군 본연의 일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은 “수해를 입어 가슴이 먹먹했지만, 이렇게 장병들이 열성적으로 도움을 줘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기운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수해를 입은 주민들께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민관군이 합심해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도움을 최대한 드리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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