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전남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 상류 지역에서 밀려든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8.9
목포시가 전남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 상류 지역에서 밀려든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8.9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전남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 상류 지역에서 밀려든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밀려든 각종 수초 및 목재 등 해양쓰레기가 영산호 수위조절을 위한 영산강 하구둑 배수갑문 개방으로 목포시 평화광장 해안가를 뒤덮었다. 

이에 시는 9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군부대와 함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수거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9일 현장에서 수고하는 군부대 장병들과 작업 인부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8.9
김종식 목포시장이 9일 현장에서 수고하는 군부대 장병들과 작업 인부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8.9

시는 이번 수거 작업에 해양쓰레기 청소 선박 3척과 군부대 인력 및 시 청소인력 70여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거 활동을 전개, 총 5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태풍 상황이 해제되는 즉시 관계기관과 함께 조속히 정화 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현장에서 수고하는 군부대 장병들과 작업 인부들을 격려하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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