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중 햇배 13.5톤(5800만원 상당)을 뉴질랜드로 처음 수출하는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9
지난 7일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중 햇배 13.5톤(5800만원 상당)을 뉴질랜드로 처음 수출하는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9

햇배 13.5톤 수출 선적식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7일 햇배 13.5톤(5800만원 상당)을 뉴질랜드로 처음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배는 조생종인 원황 품종이며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이름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올해 초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조례제정 등 기반을 갖춰 지난 5월 선포식을 열고 ‘진주드림’의 시작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공동선별시설과 품질관리 기준을 갖춘 12개의 조직체가 승인을 받아 공동브랜드에 참여 중으로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그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는 과수분야 최초 ISO22000 인증, 할랄인증, 자체 전담 농약관리사 지정 등 차별화된 방법으로 생산되며 전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2019년 실적 기준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에서 과수분야 최초로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은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전국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품브랜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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