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회원들이 9일 집중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제공: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천지일보 2020.8.9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회원들이 9일 집중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제공: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천지일보 2020.8.9

“하루빨리 원상 복구돼 정상적인 생활 되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지부장 박진균)가 지난 3일 집중폭우로 많은 재해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9일 천안지부에 따르면 회원들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생활과 큰비까지 겹쳐 고통 받는 이들을 보고 가만히 앉아 그림만 그릴수가 없었다. 여자회원들은 육중한 기물을 세척하고 옮기며 젖은 박스 분리작업과 쓰레기 수거 분리했으며, 남자 회원들은 쓰러진 담장 및 축대를 보수 진흙으로 꽉찬 창고안의 내용물과 흙을 삽으로 퍼내고 정리 등을 하며 8시간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쳤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박인희 화백(74, 서양화)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중에도 미술인들 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아 함께 힘을 보태는 시민들이 많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미술인들은 “어려울 때 힘든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복구작업에 참여했다”며 “힘이 들었어도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원상 복구돼 정상적인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회원들이 9일 집중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제공: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천지일보 2020.8.9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회원들이 9일 집중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제공: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천지일보 20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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