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9일 내동면 양옥마을을 찾아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9
조규일 진주시장이 9일 내동면 양옥마을을 찾아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9

임시거주시설 이재민 위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 7~8일 진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주택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9일 내동면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내동면 양옥마을 애안골 주택 15가구가 침수되고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시 침수가구 중 6가구는 삼계경로당, 2가구는 인근 식당, 7가구는 지인·가족의 집에 긴급 대피하면서 화를 면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내동면 양옥마을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인 삼계경로당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조 시장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시설·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시는 이날 식료품·이불 등이 포함된 응급구호 물품을 마을회관 등 임시거주지에 전달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등 이재민들을 도왔다.

또 청소차량 3대와 직원 30여명을 동원해 수해현장 쓰레기 제거와 도로변 부러진 나무 제거, 노면 물청소 등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이날 오후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80여명과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40여명이 내동면 수해현장을 방문해 주택 내‧외부 집기류 및 토사 정비를 지원했다. 자원봉사센터도 수해복구에 동참해 간식과 점심을 제공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9일 내동면 양옥마을을 찾아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9
조규일 진주시장이 9일 내동면 양옥마을을 찾아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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