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가 제5호 태풍 ‘장미’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8.9
명현관 군수가 제5호 태풍 ‘장미’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8.9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여름철 장마가 길어진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에 따라 피해 예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현황과 부서별 대처 계획을 보고 받고 군민안전과 농작물 관리, 주요시설물 점검 등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해남군은 부서별 현지출장과 예찰활동을 시행해 취약지역에 안전 조치를 점검하고 농경지를 비롯한 어항, 대형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를 일제 점검했다.

군은 이번 태풍은 소형급이지만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온 장마에 이어 발생한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한 선제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계속된 장맛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져 적은 양의 비에도 산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 국지성 강우에 따르면 저수지와 하천 등 범람하는 피해가 각지에서 발생함에 따라 수리시설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오랜 장마로 전국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단 한 건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군민께서도 재난문자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기상특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위험 징후가 있을 경우 가까운 행정 관서나 재난안전본부에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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