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전북 장수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 주택을 덮쳐 50대 부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전북 장수군 변암면 교동리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나 주택 1채를 덮쳤다.
토사물이 밀려오면서 주택은 약 20m 밀려났다.
현재 주택엔 A(59, 남)씨와 B(59)씨 부부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장수군은 굴착기 3대 등 중장비와 인력 90여명을 동원해 이들 부부에 대한 구조 작업에 착수했으나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지점이 워낙 진입로가 좁고, 2차 산사태 우려가 있어 작업 속도가 쉬이 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강태우 기자
kby2489@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