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국적으로 산사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 장수군에서도 산사태로 두세 명이 주택에서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사진은 8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주택 매몰 현장 모습. (사진=소방청 제공) 2020.08.08.
[서울=뉴시스] 전국적으로 산사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 장수군에서도 산사태로 두세 명이 주택에서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사진은 8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주택 매몰 현장 모습. (사진=소방청 제공) 2020.08.08.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전북 장수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 주택을 덮쳐 50대 부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전북 장수군 변암면 교동리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나 주택 1채를 덮쳤다.

토사물이 밀려오면서 주택은 약 20m 밀려났다.

현재 주택엔 A(59, 남)씨와 B(59)씨 부부가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장수군은 굴착기 3대 등 중장비와 인력 90여명을 동원해 이들 부부에 대한 구조 작업에 착수했으나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지점이 워낙 진입로가 좁고, 2차 산사태 우려가 있어 작업 속도가 쉬이 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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