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30분 기해 서울·인천·경기도에 발효
9일까지 최대 300㎜의 비 내릴 것으로 예상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남부에 이어 이제는 수도권이다. 기상청이 8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
호우경보는 통상 3시간 이상 강우량 90㎜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50㎞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서울과 경기도에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화성·광주·양평, 서해5도, 충남 아산·예산·태안·당진·서산·홍성 등 지역을 호우 경보로 격상했다.
앞서 전북과 전남, 경북과 경남 등지에 발효된 호우 경보도 이어지면서 비구름은 전국적인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구름이 뿌릴 예상 강수량은 9일까지 최대 300㎜다. 많은 곳은 5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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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94@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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