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구르족 관련 가짜뉴스 보도하지 말라” BBC에 경고
中 “위구르족 관련 가짜뉴스 보도하지 말라” BBC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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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무슬림 남성들이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출처: 뉴시스)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무슬림 남성들이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이 신장(新疆) 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유린 실태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영국 BBC에 “위구르족 관련 가짜뉴스를 보도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 책임자는 지난 6일 BBC 방송 베이징 주재 기자에게 BBC가 신장 문제에 간섭하고 허위 보도했다며 강력히 경고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대변인실 책임자는 BBC가 최근 신장 지역과 관련한 가짜 정보들을 수집해 극히 주관적이며 허위 사실을 위주로 내용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BBC가 마약 밀매상 1명의 셀카 영상과 몇 개의 문자 메시지만으로 중국 정부가 위구르인을 대규모로 구금하고 있다고 방송했다며 이는 중국에 대한 편견을 만들고 언론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행위에 중국은 결연히 반대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BBC에 즉각 관련 수정 조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영국, 프랑스는 최근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미국 당국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 기업 11곳과 개인 2명을 제재했으며 프랑스는 중국이 신장 지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조직적으로 탄압한다는 의혹과 관련, 유엔의 지원을 받는 독립 조사단이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영국 정부도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 기관과 개인을 상대로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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