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8일 아산 수해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금산·예산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요청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8.8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8일 아산 수해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금산·예산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요청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피해 복구가 최대한 빨리 이뤄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남 아산시 송악면 평촌면을 비롯한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한 뒤 점검하는 자리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과거에 비해 커졌다”며 “지구온난화 등으로 피해 복구 기준을 재설계하는 방안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7일) 충남 아산을 포함해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등 지방자치단체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 총리는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충남 아산시에 “임시방편의 복구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를 함으로써 다시는 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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