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 2020.8.8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부가 대입과정의 비대면 운영을 권고하면서 대학들이 녹화·화상면접 등 비대면 대입과정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정성 확보가 이번 대입과정 변화의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비대면 면접 ‘녹화형or화상면접’ 갈릴 듯

교육부가 대입과정에서의 비대면 전형 전환 권고를 공식화하면서 이 같은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대학들의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들의 비대면 면접 방식은 크게 녹화형과 화상면접 등 두 가지로 요약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이화여대 등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대면 면접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려대는 교과 성적 위주로 평가하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면접을 비대면 형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과제를 제시하면 수험생이 대학을 방문해 사람과 대면하지 않은 상태로 녹화를 진행하는 ‘녹화 면접’과 더불어 자신이 직접 업로드하는 방식의 ‘셀프 업로드 방식 면접(녹화형)’,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화상면접’ 등 3가지 방식의 대입과정을 준비 중입니다.

●과제 녹화 제출 시 대신 풀어줄 수 있어

다만 일각에서는 과제를 녹화하는 형태의 녹화형의 경우 공정성 시비가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방식만 비대면일 뿐 기존의 면접과 비슷한 화상면접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간 서울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제시문을 출제하고 제한시간 내에 답을 내놓는 방식의 ‘구술형 면접’을 수시전형에 적용해왔습니다. 만일 과제식 비대면 면접으로 전환된다면 누군가 문제를 풀어서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대학들은 비대면으로 전환한 면접 전형의 점수 비중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가격리자 응시 형평성 문제도

수능이 임박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되는 수험생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예를 들어 자가격리된 수험생이 A대학에선 비대면 전형이 준비돼 있어 응시에 지장이 없었더라도 대면 전형을 실시하는 B대학에선 응시자격을 박탈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나서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입과정 대책은 대학 차원이 아닌 교육부 차원에서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교육부에서 자가격리자 응시를 위한 구체적 지침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