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주의보까지 발령돼
9일까지 최대 150㎜ 내려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7~8일까지 김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김천지역에는 168.5㎜의 비가 왔다. 이에 따라 김천시에서는 15건의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부곡동과 백옥동, 덕전리 등 6곳을 비롯해 29곳에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특히 7일 교동가도교(경부선 철교 하부)와 평화가도교 (경북선 철교 하부), 직지교 등 교통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또 현재 김천은 성주와 구미 등과 함께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는 9일 밤까지 50∼150㎜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현재 대구와 경북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으며, 경주, 경산, 영천 등 경북 동남부 지역과 문경, 상주 등 북부지역, 김천, 칠곡, 구미 등 서남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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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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