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제임스 브래디 브리핑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제임스 브래디 브리핑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선된다면 북한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대선에서) 이기면 북한·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모든 사람이 트럼프가 우리를 전쟁하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반대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행정부가 결코 수립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재선 시 북한과의 협상을 우선 과제 중 하나로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만약 11월 대선이 없다면 북한과 협상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현재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지만 북한 문제 해법에 대해 기존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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