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호우로 인해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에 고립된 피서객들을 소방서 관계자들이 구조하고 있다.(제공: 강원소방)ⓒ천지일보 2020.8.4
4일 호우로 인해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에 고립된 피서객들을 소방서 관계자들이 구조하고 있다.(제공: 강원소방)ⓒ천지일보 2020.8.4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7월 말부터 도 전역에 700㎜ 가까운 집중호우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 자금과 피해농작물 긴급방제비를 긴급지원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은 총 339세대 628명이며 일시대피자는 총 583세대에 1129명이다.

도는 이재민들에게 의류와 의약품비로 1인당 50만원씩을 특별 지급하고 이재민 거주와 급식 등에 필요한 구호비로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12개 시·군 농작물은 약 1000ha가 피해를 입어 집중호우 종료 시 고온 다습한 날씨로 병충해가 확산 될 것으로 판단해 예비비 2억 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예비비는 돌발병충해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제비로 농약, 생육촉진제 등을 지원한다.

또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필요한 장비와 자재비용으로 10억원을 시‧군에 지원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일 대규모 침수피해를 입은 철원지역의 피해 현장과 임시 거처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한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하루빨리 정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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