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의 모습. (제공: 캐딜락코리아) ⓒ천지일보 2020.8.7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의 모습. (제공: 캐딜락코리아) ⓒ천지일보 2020.8.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캐딜락이 6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다이내믹하면서도 모던한 럭셔리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전기차 리릭(LYRIQ)을 공개했다. 리릭은 2022년 양산 예정이며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날 스티브 칼라일 북미 GM 사장은 “리릭을 선두로 캐딜락은 향후 10년간 혁신적 EV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새롭게 아메리칸 럭셔리를 정의할 것”이라며 “고객의 감각을 사로잡고, 고객이 바라는 것을 예측하며, 고객이 특별한 여정을 떠나게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얼티움(Ultium) 동력 시스템을 구동해 다양한 충전 주행 거리와 성능 옵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리릭은 내부 테스트를 기반으로 완전 충전 시 약 483㎞까지 주행 가능하다.

리릭은 캐딜락의 새로운 모듈형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해 주행거리는 높이고 더욱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팩의 무게중심을 낮게 배치하고 50:50에 가깝게 무게를 분산해 스포티하고 반응이 빠르며, 박진감 있는 주행을 완성했다.

리릭은 GM의 새로운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얼티움의 첨단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은 알루미늄을 음극재로 사용해 코발트와 같은 고가의 희토류 사용을 줄인다. 실제로 GM의 엔지니어는 코발트 함량을 기존의 GM 배터리에 비해 70% 감소시켰다. 충전은 DC 고속 충전 방식으로 리릭은 시간당 150kW 이상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리릭은 운전자를 인식해 웰컴 라이트로 운전자를 반기는 한편 차량 내 좌석, 거울,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을 조절한다. 차량 내부에는 운전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캐딜락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 정보,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의 큰 커브드 스크린에 통합된 33인치 고급사양 LED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정보 디테일,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및 카메라 뷰를 포괄해 운전자의 시야에 정보를 전달한다.

캐딜락의 첫 전기 SUV는 차세대 캐딜락 전기차의 새로운 페이스와 비율 및 존재감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내연 기관 엔진과 드라이브라인의 한계를 벗어난 진보적 형상이다.

차량 전면의 ‘블랙 크리스탈’ 그릴은 리릭의 가장 독특하고 인상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이다. 리릭의 다이나믹한 특징을 보여주며, 볼드하고 슬림한 버티컬 LED 라이트와 함께 이번 신차의 조명 연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 후면에는 슬림한 LED를 포함하는 스플릿 테일램프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리릭의 쾌적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은 그 혁신의 결과이며 스토리지 기능성에 큰 발전이 있었다. 리릭의 디자인에는 백라이트 스피커 그릴, 히든 스토리지를 포함한 커브 스크린, 잘 편집된 조명 등과 같이 미묘하지만 집념으로 만들어 낸 디테일이 넘쳐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