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정책 혼란 등과 무관치 않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이 7일 사의를 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 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밝힌 인사는 노 실장을 비롯해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6명이다.

이들은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의 수용 여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이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최근 부동산 정책 혼란과 청와대 고위 참모진의 다주택 문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회장은 지인인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5000만원 가까운 뇌물을 건네 라임 사태에 대한 금감원 검사내용을 입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뇌물 등의 혐의로 체포된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은 18일 구속된 상태다. 사진은 25일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청와대. ⓒ천지일보 2020.4.25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청와대.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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