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0.8.7
정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0.8.7

“정부여당 불만·견제 심리 표출 현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37%)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미래통합당(25%)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 통합당은 25%, 정의당은 6%, 국민의당은 3%, 열린민주당은 2%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정당의 합은 1%를 기록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정당 지지도 흐름에서 민주당 최고치는 5월 넷째 주 47%, 최저치는 이번 주 37%다.

제1야당인 통합당 최고치는 이번 주 25%로, 총선 직전 이틀(4월 셋째 주)과 동일하며 최저치는 5월과 6월 각각 첫째 주 17%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통합당 지지도 상승은 현재 당의 행보에 유권자들이 호응했다기보다 최근 정부 여당에 대한 불만 또는 견제 심리가 표출된 현상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4%가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다름없고, 부정률은 1%p 상승했다. 5주째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p 이내 차이로 엇비슷한 상태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38%·40%, 30대 60%·33%, 40대 53%·42%, 50대 40%·56%, 60대 이상 36%·55%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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