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출처: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승현(출처: 인생다큐 마이웨이)

‘고교 얄개’ 이승현 누구?… 근황 “아내 만나 은둔생활 극복”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1970년대 하이틴 영화 ‘고교 얄개’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승현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승현은 지난 4월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승현은 지난 1986년 돌연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활동하다가 갑자기 캐나다로 가게 됐다. 그때 저희 집안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어머니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집이 사라졌고, 결국 어머니가 해외로 떠나라고 하셨다. 어머니도 다 정리해서 지방에 내려가 사셨다”며 “당시에 여배우와 스캔들, 도피 루머들이 많았는데 전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승현은 지난 2010년 15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며 이혼했고, 지난해 재혼했다. 현재 아내가 운영하는 전 집 일을 도와주고 있다.

이승현은 소식을 접하기 힘들었다고 말한 제작진에게 “사람들에게 이용을 많이 당해 두려움이 생겨 은둔생활을 했다”며 “이제는 정말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정착했다). (아내가) 뒷받침해 주니까 용기가 생긴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현은 ‘고교 얄개’에 출연했을 당시 인기에 대해 “지금의 배우 원빈, 장동건, 김수현 정도였다”며 “당시 돈으로 100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을 만큼 스타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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