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가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추진상황과 구민 의견수렴 등을 위해 7일 남동스마트밸리개발㈜ 주관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연수구가 남동구와 남동스마트밸리개발에 공식 요청해 20일 예정된 합동설명회를 앞두고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달 3일 남동스마트밸리개발㈜ 합동설명회 당시 환경오염물질(발암) 위해성평가 결과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내용과 다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시행사의 설명과 주민 의견을 나눴다.

연수구는 이와 관련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산업단지 내 입주업종 제한 강화와 업종 별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그리고 오염도 변화에 따른 대책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구는 연수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검토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최대한 차단하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남동스마트밸리개발㈜는 지난달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의 위해성평가 결과에 대한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오는 20일 환경성과 교통성 등을 종합평가한 합동설명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악취, 소음, 대기 등 구민들에게 직접적인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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