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일 오전 서울 잠수교와 한강공원 일대가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8.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일 오전 서울 잠수교와 한강공원 일대가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8.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한강의 잠수교 수위가 6일 오후 2시 30분께 11.53m를 기록한 후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잠수교 지점 한강 수위는 이날 오후 9시 40분 기준으로 10.93m로 측정됐다.

서울시는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고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제한한다. 잠수교 수위가 6.5m에 이르면 다리가 한강 물에 잠긴다.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에는 한강 잠수교 지점의 과거 최대 홍수위가 2011년 7월 28일 오전 4시의 11.03m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연합뉴스가 잠수교 현장 사진을 확인한 결과 과거 최고 홍수위가 1990년 9월 11일 집중호우 당시의 13.70m라는 안내가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 명의로 실려 있어 정보가 불일치했다.

서울시는 2일 오후부터 닷새째 잠수교의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있으며, 7일에도 제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연합뉴스가 확인한 서울 한강 잠수교 현장의 안내판에 과거 최고 홍수위가 1990년 9월 11일의 13.70m로 기록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6일 오후 연합뉴스가 확인한 서울 한강 잠수교 현장의 안내판에 과거 최고 홍수위가 1990년 9월 11일의 13.70m로 기록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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