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러시아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1890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20.8.6
러시아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1890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20.8.6

러시아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1890

러시아 Stolobny섬에 위치한 Nihil Stolbenskii 정교회 수도원.

 

대천사 미카엘 대성당 1883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20.8.6
대천사 미카엘 대성당 1883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20.8.6

대천사 미카엘 대성당 1883

대천사 미카엘 성당(아르항겔스키 성당)은 이탈리아 건축가 알레비지오 노비가 1505~1508년에 건설했다. 영어로 ‘The Archangel Cathedral’이라고 표기하는데, 이를 ‘천사장 교회’ 혹은 ‘대천사 성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천사’는 러시아어로 아르항겔스키(Arkhangelskiy)이기 때문에 ‘아르항겔스키 성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는 황제들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데 이는 천사 미카엘이 죽음의 세계로 죽은 자의 영혼과 동행한다는 신화에 바탕을 둔 것이다. 일종의 가족묘 같은 곳으로 모스크바 왕조인 리우리크(Riurik)와 로마노프(Romanov)의 대표들이 묻혀 있다.

표트르 대제 전까지의 왕과 귀족들의 관 46개가 놓여 있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위에 미카엘 대천사와 여러 천사가 날고 있는 모습의 프레스코 성화가 그려져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