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학교예술교육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예술로 꿈꾸는 선생님’ 연수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8.6
전남도교육청이 학교예술교육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예술로 꿈꾸는 선생님’ 연수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5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020년 학교예술교육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예술로 꿈꾸는 선생님’ 연수를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계획에 발맞춰 ‘예술적 감수성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학교예술교육 강화와 모든 학생의 예술체험 생활화를 위해 활동 중심 예술수업연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술로 꿈꾸는 선생님’ 연수는 ▲키네틱 아티스트 ▲사운드 디자이너 ▲보일까 말까 그림책 ▲교육뮤지컬 드라마틱하게 경험하기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교육연극의 만남 ▲예술로 수업해요(미적체험-소리) ▲행복한 미술체험 등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중 ‘키네틱 아티스트’ ‘사운드 디자이너’ ‘보일까 말까 그림책’ 등 3개는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총 116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안내부터 교사들의 관심도가 높아 1~3순위 선착순 신청에서 모두 1순위에 마감돼 향후 연수 확대 필요성도 대두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목포 지역 김치중 교사는 “평소 관심 있던 예술 분야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만족도가 높았다”며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1개밖에 참여하지 못해 이런 연수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초까지 예정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후 프로그램별 설문조사 결과와 연수 신청 시 수렴했던 예술교육 희망 연수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교원이 교육과정에서 실천 가능한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예술체험 기회확대와 학생 중심의 예술수업 혁신을 위한 예술교육 내실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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