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1동이 흉물로 방치됐던 아파트 방음벽에 대나무를 심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8.6
호원1동이 흉물로 방치됐던 아파트 방음벽에 대나무를 심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1동이 ‘The G&B City 프로젝트’ 추진에 지역주민과 각종단체와 손잡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색공간의 지속적 확충과 도심경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2021년 12월까지 의정부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의정부시민 모두가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가치로 돌려주는 것이 목적이다.

호원1동은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의정부시의 관문인 호원1동을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아파트 방음벽에 대나무, 능소화 등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사계절 푸르름을 선물했으며, 유휴지 녹화사업 추진, 아파트 화단 경관조명 조성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올해 의정부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책로 중랑천 벚꽃길(2.2㎞)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녹화사업과 시설물 설치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며 전국적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시민공유와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 추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한 자생단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평화로변 교통섬 유휴지, 호원파출소에 미니 정원을 조성하는 등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호원1동의 도시가치 상승과 전국적인 지역 명소로서 ‘행복 특별시 의정부’가 완성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