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가운데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6일 김천에 거주하는 부부인 68세 남성과 62세 여성이 지난 4일 확진돼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31일 확진 판정이 난 경산 거주 여성의 시부모다. 지난달 29일 며느리를 만난 뒤 김천보건소의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인 지난 4일 재검사 후 5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경주에 사는 남성 한 명과 경산에 거주 중인 22세 러시아인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경북도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모두 1367명으로 늘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안과 염려를 없애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극적인 확산 방지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시민 스스로도 마스크 착용하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