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 따른 취약가구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나선다.

시는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생계 곤란 가구에 대해 긴급 복지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중점 발굴 대상은 주거환경·건강 측면의 위험이 우려되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위탁 세대, 한부모가족 등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취약가구에 대해 안부 확인과 상담, 자원·서비스 등을 적극 연계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단전·단수와 사회보험료 체납, 병·의원 과다이용자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시스템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기관 단체와 협조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한 서비스를 교차 제공하게 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번 여름철 위기가구 발굴조사를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을 한명도 놓치지 않고 발굴할 계획”이라며 “정읍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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