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8.6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8.6

피해면적·피해액 계획 수립 목적
5개 시·군 대상 전면조사 실시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6일부터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 복구를 위한 도-시군 긴급 합동조사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사태 피해면적, 피해액 등 구체적이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해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둔 조치다.

조사대상은 도내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안성시, 이천시, 가평군, 연천군, 용인시 5개 시·군이다.

조사는 도 및 시군의 산림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사반 7개 팀을 구성해 5개 시군의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해당 지역 내 산사태 발생지역, 임도, 산림휴양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기상청이 다음 주까지 집중호우를 예보함에 따라, 이번 조사대상 외 추가 산림피해 발생 시 긴급 합동조사반을 증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피해 항구복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도-시군 합동 조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할 것”이라며 “조속한 복구대책을 마련해 산사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일 0시부터 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 평균 370.1㎜를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8월 5일 기준으로 안성 41.55ha, 이천 6.85ha, 용인 0.5ha, 연천 0.12ha, 가평 1ha 등 5개 시군에서 약 50ha 면적이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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