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정작업 도중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돼 최소 6명이 실종된 가운데 떠내려온 수초섬이 의암댐 인근 신연교에 걸려 있다. (출처: 연합뉴스)
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정작업 도중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돼 최소 6명이 실종된 가운데 떠내려온 수초섬이 의암댐 인근 신연교에 걸려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선박 3대가 전복되면서 7명이 실종된 가운데 근로자 1명의 시신이 경기 가평에서 발견됐다.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 앞에서 A(69)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인근에서 수상레저업체를 운영하던 업주들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경찰정이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리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투입됐던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박들은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2시 58분경에는 A씨 외에 다른 실종자 1명이 춘성대교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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