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뮤지엄 ‘확장의 공간’ 모습. 뮤지엄은 10개의 빈 점포에 전시·체험공간 등 다양한 이색주제관이 준비돼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6
별별뮤지엄 ‘확장의 공간’ 모습. 뮤지엄은 10개의 빈 점포에 전시·체험공간 등 다양한 이색주제관이 준비돼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6

빈 점포에 전시·체험공간

7일 개관식 특별초청공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중앙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 문화예술공간 ‘별별 뮤지엄’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별별 뮤지엄 조성사업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 긴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지하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엄은 진주교 방면부터 중앙광장까지 10개의 빈 점포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포토존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체험공간 등 이색주제관을 선보인다.

주제관은 ▲빛의 벙커 ▲그림자 공방 ▲트릭아트 ▲아트 북 라운지 ▲이야기 캐슬 ▲유·무채색의 공간 ▲확장의 공간 등 다양한 전시·체험이 준비돼있다.

지하상가 A구역 커뮤니티실에는 무한공간이, 중앙광장부터 D구역인 중앙시장 입구 구간 지하상가 복도천정에는 미디어 맵핑도 연출했다.

별별뮤지엄 ‘무채색의 공간’ 모습. 뮤지엄은 10개의 빈 점포에 전시·체험공간 등 다양한 이색주제관이 준비돼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6
별별뮤지엄 ‘무채색의 공간’ 모습. 뮤지엄은 10개의 빈 점포에 전시·체험공간 등 다양한 이색주제관이 준비돼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6

또 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뮤지엄을 찾는 관람객 안내와 체험교육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도슨트(전시설명)와 에듀케이터(교육)를 배치해 방문객을 돕는다. 센터 소속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주제관 조성에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엄 개관식은 오는 7일 오후 5시 30분 중앙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2017년 호르비츠 콩쿠르 우승자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준희씨와 2017년 독일 뷔트너 듀오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박건우씨의 특별 초청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클래식 향연을 펼치는 이례적인 개관식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변신과 발상으로 꾸민 중앙지하도상가가 코로나19로 지친 상인과 시민에게 작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별별뮤지엄 ‘트릭아트’ 모습. 뮤지엄은 10개의 빈 점포에 전시·체험공간 등 다양한 이색주제관이 준비돼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6
별별뮤지엄 ‘트릭아트’ 모습. 뮤지엄은 10개의 빈 점포에 전시·체험공간 등 다양한 이색주제관이 준비돼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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