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에 참석한 김종식 목포시장, 박민서 목포대 총장, 김원이 국회의원 등이 의대 유치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8.6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에 참석한 김종식 목포시장, 박민서 목포대 총장, 김원이 국회의원 등이 의대 유치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5일 오전 10시 30분 70주년 기념관 청강 아카데미아홀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종식 목포시장과 목포대 박민서 총장이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맡고, 김원이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윤재갑 국회의원, 윤소하 전 정의당 원내대표 및 영암군 전동평 군수 등 53명이 유치위원회 의원으로 위촉됐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방의 공공의료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의료인력 부족이 절실한 전남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결집한 모습을 보여준 자리였다.

김종식 공동위원장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사성과 객관적인 정량지표 등 모든 면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당연히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목포대 의대 유치의 시급성, 절박성, 필요성, 공공성 등을 복지부, 교육부 등의 중앙부처와 청와대, 중앙당을 설득할 것이며 30년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국립목포대학교가 5일 오전 10시 30분 70주년 기념관 청강 아카데미아홀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8.6
국립목포대학교가 5일 오전 10시 30분 70주년 기념관 청강 아카데미아홀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8.6

행사에서는 1990년부터 지난 30년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노력해온 추진 경과보고, 공동위원장의 인사 말씀, 축사, 전라남도 이혁제 도의원과 이혜자 도의원의 결의문 낭독, 의대 유치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의 진행으로 9개 지역 지자체의 의대 유치역량을 결집한 자리였다.

목포대 박민서 총장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는 대학만의 노력으로 될 수 없으니 오늘 발족하는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민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는 청와대 국민청원운동과 함께 서남권 9개 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의과대학 유치 전략방안 수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