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꼬꼬마 양배추.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8.5
군산시 꼬꼬마 양배추.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8.5

꼬꼬마 양배추 재배면적 확대

농가 안정적 소득창출 기대 등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는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그 사용목적을 정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예산으로 지역현안·재난안전 분야 등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이번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한 ‘꼬꼬마 양배추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은 지역특화작물인 꼬꼬마 양배추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신선식품으로 가공‧개발함으로써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공급물량을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군산시의 꼬꼬마 양배추는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얻어낸 성과”라며 “전라북도와 정치권,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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