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6년 동안 경남과 부산의 공공장소 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등 엽기 변대 행각을 벌이며 인터넷 유통까지 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는 공공장소의 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이모(40)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05년부터 6년 동안 여성들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장면 등을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병원, 대형마트, 공중화장실, 지하철 등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으로 23차례에 걸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220만 원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이 씨의 집에서 동영상과 사진이 담긴 200기가 바이트의 외장 하드와 40기가 상당의 CD 58장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촬영한 장소와 시간 등으로 구분해 사진과 동영상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을 근거로 피해여성이 1000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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