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김홍장 당진시장이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8.5
(사진자료) 김홍장 당진시장이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8.5

‘7월 29일 입국, 자가격리 중 증상 발생’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에 코로나19 확진자(당진#4, 충남 191번)가 추가로 발생했다.

5일 당진시에 따르면 4번째 확진자 A씨(20대, 내국인)는 지난달 28일 브라질 출발, 에디오피아를 경유해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검역 당시 콧물증세로 공항검역소에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30일 공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한 후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천안·아산역에 하차했으며, 부모님이 미리 천안·아산역에 가져다 놓은 자동차를 혼자 운전해 격리장소에 도착했다.

입국 후 6일째인 지난 4일 콧물, 기침증세 등을 호소해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격리장소로 방문해 검사를 했으며, 5일 오전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 확진통보를 받았다.

당진시보건소에서 확진자의 기본동선을 파악한 결과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이동경로와 접촉자 구분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충남도, 당진시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시민들께서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며 “이후 자세한 내용은 추가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에는 지난달 7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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