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주국화작품전시회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5
지난해 진주국화작품전시회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5

10월 말 10곳에 소규모 전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로 예정된 ‘국화작품전시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는데다 가을철 2차 대유행 전망이 있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반면 행사를 기다려온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소규모 분산배치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는 소규모 국화작품을 시민들이 잘 볼 수 있는 시청 앞, 촉석루, 종합경기장 등 10여곳에 분산 배치한다. 이곳에 직영 국화재배장에서 키운 기획작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관람객 다수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노년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하게 됐다”며 “올해는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전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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