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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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지역 내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특산물 수출분야 지원사업 예산 22억 4900만원 중 4억 4300만원을 1차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수출촉진비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농특산물을 대상으로 수출농가의 경우 표준물류비의 9%를, 수출업체의 경우 표준물류비의 6%를 지원하고 신선농산물 원료를 활용한 수출상품 가공업체와 농어업경영체를 대상으로는 농산물 수출상품 선별포장비를 지원한다.

이에 평창군에서는 2019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 선적분에 대해 8억 7000만원의 수출촉진비 예산 중 1억 8100만원을 농산물 수출상품 선별포장비 예산 13억 7900만원 중 2억 6200만원을 8월초에 1차 지급한다.

한편 평창군 관내에서 생산해 수출된 농특산물 가공식품 수출량은 2019년에 총 수출 농특산물 5492t 중에서 0.8t으로 0.014%에 그쳤던 데 반해 올해 상반기에는 메밀가공품, 식혜, 낫토, 김치 등 가공식품의 수출이 약 49톤가량 증가해 전체 농특산물 수출량 1300여t 중에서 약 50t으로 약 3.8%를 차지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크지만 지속적인 수출농가 지원 정책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위기에 낙담하지 않고 기회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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