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145년 만에 한국에 귀환하는 ‘외규장각 의궤’가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을 출발해서 한국시각 14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외규장각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 때 강화도로 쳐들어온 프랑스군이 외규장각에 보관되던 많은 수의 의궤를 약탈해 프랑스로 가져가서 파리국립도서관에 보관해왔다.

145년 전에 프랑스에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 297권 가운데 75권이 1차로 영구대여 방식으로 한국에 도착한 것이다.

총 5개의 운반용 나무 궤에 담긴 ‘외규장각 의궤’는 ‘145년 만의 귀환…’이라는 문구가 있는 현수막이 달린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려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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