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이 지난달 31일 간편식 중간보고회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8.4
김종식 목포시장이 지난달 31일 간편식 중간보고회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8.4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지난해 전국 최초 맛의 도시 목포를 선포한 목포시가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간편식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목포시는 그동안 목포 9미 등의 지역 음식과 엄선된 기준으로 선정한 으뜸 맛집으로 식도락 여행객의 여행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그러나 일반 관광객들이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먹거리(주전부리) 문화가 부족해 이를 보완하고자 간편 음식을 개발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간편 음식 개발을 위해 미슐랭 세프, 목포 손맛 영상 레시피 공모전 등의 다양한 노력으로 10종의 메뉴를 선정했으나 식자재 공급, 조리과정 등 상품화하기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지난 4월부터 전문 기관과 함께 용역을 시행해 중간보고회를 했다.

1차 중간시식회는 김종식 목포시장 외 시 관계자 및 외식 관련 업계 등이 참석해 간편 메뉴 6종인 바삭 낙지칩, 목포 중깐빵, 쑥굴레크림빵, 비파 다쿠아즈, 낙지빵, 목포 어묵 2종 세트에 대한 설명과 시식, 메뉴에 대한 의견과 보완 방법을 의논했다. 

2차 시식회는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편식 6종 메뉴에 대한 간단한 시식과 함께 선호도에 대한 설문평가를 진행해 직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 시식보고회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2~3종의 간편식 메뉴를 확정하고 보완점 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구미가 당기는 메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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