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0.8.4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0.8.4

수돗물 공급 전 과정 ICT 기술 접목 스마트 관리체계 마련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환경부에서 실시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인천 적수(탁물) 및 유충발생 사고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적극적으로 설득한 군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주효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오는 2022년 12월까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정수장 중심의 물공급 관리체계에서 배수지, 급·배수관망까지 확대 포함해 실시간 수질관리, 상수도 사고발생 사전방지,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6만여명의 부안군민과 매년 부안을 찾는 600여만명의 탐방객에게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망 등의 감시체계를 활용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서 사고징후를 실시간 감시·예측·대응이 가능하며 실시간 수질관리, 사고발생 사전방지, 사고발생시 신속한 위기대응 및 재발방지가 가능한 선진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수도 전문 인력을 구성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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