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순 나주시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읍성권 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추진 현장점검 투어를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8.4
박봉순 나주시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읍성권 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추진 현장점검 투어를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8.4

역사·문화·생태·시설 개발 사업 28건 추진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천년 목사고을 중심지의 역사적 정체성에 부합하는 읍성권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오는 2023년까지 2500억원 규모 28개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읍성권 마스터플랜’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는 읍성권 지역 각종 개발 및 공공사업을 상호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통합적 관점에서 추진하기 위한 도시 개발 전략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읍성권 개발은 ‘추억을 담아가는 박물관도시 나주 목사고을’을 비전으로 핵심 방향인 도심권 도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500억원 규모 역사·문화·생태·시설 분야 중·장기 사업 28건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앙로(신동아약국~중앙로사거리 구간)포장 공사’와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금남점 개장’ 사업 2건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안으로 ▲나주읍성 도시재생뉴딜사업 ▲서성벽 특별관리구역 조성 ▲서성문~나주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읍성권 전통한옥마을 경관정비사업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점적 관광개발 방식이 아닌 현존 자원을 동선에 따라 연계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가에 따른 사회문화·경제적 편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플랜 세부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 관련 용역에 착수, 올해 7월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최근 읍성권 주요사업 현장점검 투어를 시행했다.

박봉순 부시장 주재로 한 현장투어에는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 서성벽 특별관리구역, 나주목 향청 복원, 나주천 생태하천복원 등 8개 사업에 대한 점검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 부시장은 “읍성권 마스터플랜을 통해 나주읍성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하나로 엮어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개발하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도보관광 활성화 도모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된 환경을 체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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