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CA씨적은 수박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고객이 CA씨적은 수박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마트가 이달 첫째 주부터 전 점에서 첨단 저장기법인 CA 저장기술을 활용한 ‘갓 수확한 그대로 씨적은 수박’ 약 200톤을 준비해 판매하고 있다.

‘갓 수확한 그대로 씨적은 수박’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 논산과 부여 등 우수농가에서 수확해 신선품질혁신센터의 CA저장고에 저장해 둔 상품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장마가 끝나고 시작되는 늦더위에 고품질의 수박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반적으로 수박은 다른 과일들과 달리 수확 후 저장기간이 짧아 장마철이 되면 평균 당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당도가 유지된 제품은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CA 저장 방식을 활용해 당도는 물론 가격까지 부담 없는 수준으로 책정할 수 있었다.

이처럼 CA저장 과일은 제철 과일을 기후 변화에 상관없이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8년부터 신선품질혁신센터의 CA저장 기술을 활용해 사과와 포도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사과·포도·수박을 선보였다. 지난해는 CA과일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3.9% 신장했으며 지난달은 사과와 수입포도만을 판매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신선품질혁신센터의 CA저장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과일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해당 기술을 활용해 신선한 과일을 안정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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