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명인부 단체 금상을 수상한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8.4
제22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명인부 단체 금상을 수상한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8.4

‘주병원 수석단원, 개인부문 금상’
‘코로나19 사태, 비대면 온라인 경연’
‘천안웃다리풍물… 故이돌천 옹 복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예술감독 서한우)이 제22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 참가해 명인부 단체부문 금상(국회의장상)과 주병원 수석단원 개인부문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한국농악보존협회가 주최한 제22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7월 18·19일 양일간 전국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총 108팀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은 천안웃다리풍물을 실연해 지역 향토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천안웃다리풍물은 옛 천안 방축골(현재 쌍용 2동) 마을에서 행해지던 농악을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복원사업으로 천안시립예술단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기예능 보유자 고(故) 이돌천 옹의 생전 채보된 소리를 바탕으로 복원해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은 천안의 향토문화유산의 가치를 대외에 알리고 단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관련 분야 경연에 참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제22회 전국 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명인부 대상(국무총리상)은 강원 철원군이 운영하는 화강문화센터의 상주단체인 철원예술단이 차지했다.

명인부 개인 금상 수상한 주병언 수석 단원.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8.4
명인부 개인 금상 수상한 주병언 수석 단원.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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