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경기·충남·충북·강원 지사 화상으로 참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상청장, 경기·충남·충북·강원도 지사가 화상으로 참석한다. 

행안부를 제외한 다른 관계부처의 경우,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로 인해 장관 대신 차관들을 화상으로 연결한다.

이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피해상황과 대응책, 향후 집중호우 대비 태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은 전날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폭우로 인해 취소하고 피해현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국민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인명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총력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안부와 소방구조대원, 경찰, 현장 지자체 공무원 등은 인명구조와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구조 과정에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구조하다 희생되는 일이 더는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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