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핵무기 소형화 능력, 상당한 수준… 관련 동향 예의주시”
국방부 “北핵무기 소형화 능력, 상당한 수준… 관련 동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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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유엔 보고서 관련 답변

“한미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4일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탄두를 탄도미사일에 넣을 수 있는 소형화 기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유엔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 “기존에도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문 부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 정부 당국 간에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중간보고서에서 북한이 과거 실시한 6차례의 핵실험이 핵 장치 소형화에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006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총 6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 등 핵 프로그램과 핵무기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이 침투 지원 패키지 등 기술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다탄두 시스템 개발을 위해 소형화를 더욱 진전시키려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북한이 황강댐을 남측에 별도의 통보 없이 개방한 것에 관한 질문도 나왔는데,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최근 북한 지역에서 호우로 인해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군은 유관기관과 현재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이나 피해 예방을 위해서 선제적 조치와 함께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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