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박창화 광명시 부시장이 2일 목감천 상류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광명시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박창화 광명시 부시장이 2일 목감천 상류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수도권에 몰아친 강한 비로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발령, 공무원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민에게 사전에 문자 메세지를 발송해 호우특보 발령사항과 “강한 비구름 접근 중으로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등 위험취약지역은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하고 민방위경보시설(42개소)을 통해 폭우로 인한 재난피해가 없도록 사전 안내했다.

또한 2일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박창화 부시장을 중심으로 호우피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비상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박창화 부시장은 “안양천 및 목감천 산책로 출입금지, 산사태 우려지역 예찰, 저지대 주택침수 및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은 사전대비를 강화할 것”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피해지역 예방을 최우선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박창화 부시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범람 위험이 있는 목감천 지역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시설을 점검하고 이재민 발생 시 응급복구 사항 등 재난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직원들은 재난취약시설 등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하게 대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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