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사칭피해(출처: 배다해 인스타그램)
배다해 사칭피해(출처: 배다해 인스타그램)

배다해 사칭피해… 무슨 일?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자신을 사칭한 메신저피싱범이 부모님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배다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다급하게 엄마, 아빠 연락이 와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볼 뻔하셨다고”라며 메신저 대화 화면을 캡처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사기범은 배다해를 사칭해 배다해의 부모님에게 600만원의 계좌 이체를 요구했다.

배다해는 “지금 이름이 바뀌었지만 원래 제 이름이었고 아버지가 바로 입금했는데 다행이 차단된 계좌였다고 한다”면서 “의심할 법도 했지만 평소에 제가 엄마아빠한테 문자나 카톡으로 돈 보내달라는 얘기를 한번 씩 하는 편이라 당연히 저인 줄 알고 보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득 너무 화가 난다. 저 사람들 정말 무슨 천벌을 받으려고 저러고 사는 걸까”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배다해는 “주변 지인들과 서로 돈 보낼 땐 꼭 육성 확인하고 보내시는 걸로 모두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배다해는 2010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 나와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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