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8.3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8.3

숲 해설 프로그램 11월까지 운영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중단했던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0일 정부가 공공분야 시설·행사 방역 수준을 준수하면서 운영 재개를 위해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에 대한 조정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우선 수목원 내 19개 주제원 곳곳을 탐방하며 나무와 꽃 등 식물들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코로나19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감 만족 체험학습 ▲목공예 체험학습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물 만들기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관람 인원과 시간을 제한한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 원칙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사전 예약은 경기도 물향기수목원 방문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정 홈페이지 물향기수목원 소식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광선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물향기수목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색다른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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