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8.3
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8.3

입주‧투자기업 대상 행정서비스 지원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관내에 조성 중인 신규 산업단지 2곳에 대한 기업 유치와 분양 활성화를 위해 구청 9개 부서로 구성된 ‘원스톱 기업지원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원스톱 기업지원 TF팀은 국가산단으로 조성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지방산단으로 조성 중인 에너지 밸리 산업단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됨에 따라 발 빠른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원스톱 기업지원 TF팀은 기업 입주 지원과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및 컨설팅 등 신속한 행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꾸려졌다.

TF팀에는 총괄 부서인 대외협력관을 비롯해 건축과, 도시계획과, 환경생태과, 건설과, 지역경제순환과, 세무1·2과, 혁신정책과 등 9개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27명이 참여한다.

남구는 사전 단계인 투자 상담부터 기업 유치 실행단계에서 필요한 건축 인허가 접수 및 공사 착공 등에 대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 기업의 애로 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공장설립 후 운영상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실시해 투자 제약요인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 해소 방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 의향을 가진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규모에 따른 세제 혜택을 비롯해 기업 및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중소기업 대상 지원시책 등 분야별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기업 설립에 필요한 인허가를 빠르게 이행하고 기업 활동 애로사항 해소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게 됐다”며 “기업 유치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TF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