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 THE NEW SM6를 15일 공개했다. 이 차량은 2016년 SM6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20.7.15
르노삼성자동차 프리미엄 중형 세단 THE NEW SM6.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7월 내수 6301대, 수출 2622대로 총 892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4.2%, 수출은 65.3% 감소했다. 특히 내수시장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혜택 축소로 인해 전체 판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53.9% 하락했다. 반면 수출은 지난 7월 25일 83대의 선적을 시작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XM3와 꾸준한 QM6 덕분에 지난달 대비 343.7% 증가했다.

지난달 중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지난달 707대 판매됐다. 새롭게 적용한 두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판매 비중은 각각 TCe 300이 15.4%, TCe 260이 37.3%을 차지했다. 다만 THE NEW SM6의 실제 물량 공급은 7월 하순부터 이루어져 7월 한달 간은 판매가 제한적이었다. THE NEW SM6의 본격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는 8월부터 판매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차의 대표 SUV 모델인 QM6와 XM3는 각각 2638대, 1909대 판매되며 7월 실적을 견인했다. QM6의 경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이 늘어남에 따라 LPe 모델의 판매량이 판매의 절반 이상인 57.4%를 차지했다. 이어서 가솔린 모델도 41%로 LPe 모델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르노 캡처가 7월 한달 간 364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24.7% 증가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달 총 433대 판매되었는데, 이 중 마스터 밴의 비중이 76.4%를 차지했다. 르노 마스터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 중형 상용차을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캠핑카 개조를 비롯해 쓰임새가 다양한 마스터 밴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를 보면 7월 한달 간 SM3 Z.E.가 124대, 르노 트위지가 126대 판매됐다. SM3 Z.E.는 7월 여름휴가 맞이 ‘동행세일 프로모션’ 혜택으로 전월과 비교해 169.6% 판매가 급증했다.

한편 르노삼성차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2388대, XM3 83대, 트위지 151대로 7월 한달 간 총 2622대를 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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